우린 가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은
바로 가족이라는 사실을 잊고 산다.
너무 가깝고 편해서, 오히려 쉽게
상처 주는 말들을 하곤 한다.
미안한 일을 해 놓고도 미안하다는 말을
못해서 오히려 더 화낼 때도 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이젠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보자. 늘 곁에서
내게 힘을 주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나의 가족들에게, 함께 있어서 행복하다고.
- 정지영 <마음이 예뻐지는 시> -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라고 하는 밤12시에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있어요.
여러일로 중간에 잠시 정지영이 안나왔지만 현재는 진행중 ^^ 이고요.
지금 달콤주머니는 라디오를 즐겨듣는 편이 아니지만 고교시절에 이 달콤뮤직박스를 들으면서
답답한 마음에 공부하던 그 시절 정지영의 차분하고 고운 목소리를 벗삼아서
그 새벽 좋은 노래 들으며 졸음 내쫓았던 추억들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그 라디오 프로의 한 코너중, 청자들이 하나씩.. 둘씩 보내주는 시들을 골라서
이렇게 모아 모아 예쁘게 편집한 시집인데요.
커플북으로 커플이 하나씩 나눠읽으면서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함께 있는 것처럼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하고, 좀더 예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그런 시집, 정말 하나같이 아름다운 시들이죠.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그런 달콤한시집 달콤주머니가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