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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어머니께서 책 한권을 건네 주셨어요.
새 하얀 표지에 깔끔하고 손에 딱 잡기 좋은 크기
최근에 출간된 아름다운 마무리 라고 법정스님의 책이였어요.
저는 불자는 아니지만 법정스님의 문체는 부담스럽지 않고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느낌을 받아요.
아침 출근길 지하철안에서 본 구절인데요
이제 나이도 들 만큼 들었으니 그만 쉬라는
이웃의 권고를 듣고 디오게네스는 이와 같이 말한다.
"내가 경기장에서 달리기를 하고 있을 때,
결승점이 가까워졌다고 해서 그만 멈추어야 하겠는가?"
이 구절이 몇 번을 읽어 머릿속에 넣어두려고 했어요.
그 의미를 단순히 지나치고 싶지 않아 그랬지요. 며칠동안 그 의미를 고민 해 봐야 될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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