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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일상

내 몸매가 배불뚝이 아저씨와 점점 닮아가고 있음을 ..


어느 날 거울에 비친 내 몸매가  배불뚝이 아저씨와 점점 닮아가고 있음을 발견했다.

운동 시작하면 되겠지~ 요즘엔 바빠서 운동못하고 날씨  풀리면 해야지 라는 말로 자신을 위로해주고 있었다. 그이후 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웹서핑중  자주 애용하는 은행  건강생활정보코너에 가봤더니 변명만 둘러대고 있는 나를 일깨워줬다.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밥상을 한 상 차려 놓아야 운동도 할 수 있다며 운동 밥상론을 펴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운동복, 시간, 회원권 같은 모든 여건이 갖추어져야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다. 한국인의 자동차 의존도는 세계 정상급이다. 걷지 않는 인간은 빨리 죽는다는 자명한 진리는 여러 연구 결과에 잘 나와 있다.

 어떤 이는 현대인에게 걷기 혁명이 필요하다고까지 말한다. 그만큼 우리 일상이, 걷지 않도록 설계되고 구조화되어 있다는 것이다.대중교통이나 걷는 거리의 확보는, 운동 부족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다. 더욱이 대중교통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한 번에 원하는 곳까지 완벽하게 데려다 주지 않기 때문에 활동량이 느는 효과가 있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병원 메이어 박사팀이 재미있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병원 동료 가운데 계단을 잘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골라, 건물을 오르내릴 때 오로지 계단만 이용할 것을 주문했더니, 건강에 유익한 수치가 많이 나타났고, 종합적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15퍼센트 줄었다고 한다. 이쯤 되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는 살인 무기라고 할 만하다.

엘리베이터를 발견하면 습관처럼 무조건 타는 사람이 있다. 계단을 이용하라고 하면, 힘들다고 한다. 지하철이나 건물에 있는 계단은, 운동을 하라고 우리에게 허용해 준 운동 공간이나 다름없다. 계단을 이용할 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는 우리를 삶의 끝으로 더 빨리 데려다 주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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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쇼핑몰이나 백화점에서 주차하다 보면, 입구와 좀 더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우려고 몇 바퀴째 같은 자리를 도는 차를 이따금 보게 된다. 더 가까운 곳을 찾을 필요가 없다. 좀 더 먼 곳에 세우고 걸어가면,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일부러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 보라.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사실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일본 국립암센터 이노우에 박사팀은, 1995년에서 1999년까지 5년 동안 일본 성인 남녀를 관찰했더니, 남성은 집안일을 비롯한 몸 움직이기에 적극적이었던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13퍼센트나 암 발병률이 낮았다고 발표했다.

아내를 위해 시작한 집안일 돕기가, 자기 목숨도 건지는 일이었던 것이다.



꼭 운동복, 운동화 갖출때만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새로고침(F5)하면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한 운동으로 건강을

찾을 수 있음을.. 꼭 새로고침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