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자격증시험도 처음이라 좀 부담이 되구요 하지만 학사학위때문에 학점 인정하려고 따려하는데
이번년도 못따면 내년에 학점인정 하향되버려서 굉장히 꼭 취득해야하는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이 두꺼운 책을 다 정독해야 하는건가요
공부하는 법을 잘몰라서 유통관리사2급 공부잘하는 비법을 알려주세요 ㅜㅜ
우선, 이런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기쁘기 그지 없네요.
저는 유통관리사 2급을 공부하기 전에 CPIM(국제공인 생산재고관리사)을 공부했었습니다.
유통관리사 시험은 처음이었고 준비할 시간은 2주였는데 문제가 많이 어려워졌다는 것은
원서 접수 후에 알았고 그냥 기출문제나 풀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감자까페에 등록하고 나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2년 전 샀던 시대고시기획 유통관리사책을 펴게됐고,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상권분석'과 '유통정보'를 먼저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많이 틀렸던 파트가 위의 두 부분이어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던 겁니다.
그러던 중 감자모의고사를 기회가 될 때마다 풀어보았는데 '유통물류 일반관리'부분에서 과락을 할 정도로 점수가 떨어지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반관리 부분을 공부하게 됐고, 책의 내용이 바뀐 유형의 문제를 풀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험도 마찬가지로 첫째 과목에서 겨우 40점을 맞고 과락 위기를 넘겼습니다.
제가 전반적으로 느꼈던 것은 생산재고관리사 공부를 안했으면 못 풀만한 문제도 많이 있었고, 물류관리사 공부 또한 필요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응용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 EOQ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는 문제,
각종 개념이나 시스템의 장단점을 확실히 이해해야 하는 문제 등
그 난이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만약에 처음 공부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1. 최신기출문제 4회분 정도 먼저 풀어보신 후, 분야별로 약한 부분먼저 자세한 공부를 시작하시고
2. 틈틈히 올라오는 감자까페의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난 뒤,
3. 책을 다시 한 번 정독하시고, EOQ나 기타 중요 개념에 대한 구체적인 공부를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응용력, 이해력이 암기력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CPIM 공부를 할때도 느꼈는데 자세히 각 부분을 이해하면서도 전체적인 그림 또한 그려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거든요. 두 시험의 응시료는 거의 16배 정도 차이가 나지만 난이도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험치르실 분들 정말 화이팅 하시고 철저한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로 다같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